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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대 이상 은퇴가구 연평균 소득 2700만원···“노후 자금 준비 절실”

50대 은퇴 후 소득 58% 감소

국민연금 등 공적연금 의존도 너무 높아

연금저축, 저축성 보험 등 활용해 은퇴 후 소득 확보 필요



50대 이상 은퇴가구의 연평균 소득이 같은 연령대 비은퇴가구 소득의 절반에도 미치지 못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여유있는 노후 생활을 위해서는 적극적인 노후 자금 준비가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보험개발원 11일 서울 및 수도권과 5개 광역시에 거주하는 40~50대에게 은퇴 후 예상 지출 및 노후 준비 상황을 설문조사한 '2020 KIDI 은퇴시장 리포트'를 발간했다. 이 보고서에 따르면 50대 이상 은퇴가구의 연평균 소득은 2708만원으로, 같은 연령대 비은퇴가구 소득인 6255만원의 58%수준으로 조사됐다.

소득원천별로 살펴보면 은퇴 후 근로활동 중단으로 근로 및 사업소득은 큰 폭으로 줄어든 반면 재산소득과 이전소득은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이전소득은 사적이전소득보다 공적이전소득에 대한 의존도가 매우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은퇴 후 전체 이전소득 1249만원 중 공적이전소득이 975만원으로 약 78%를 차지한 것.

보험개발원은 “4050세대 노후준비 방법으로 공적연금의 활용도는 높은 편이지만, 이에 비해 연금보험 등 사적연금에대한 활용은 낮은 편”이라며, “은퇴 후 자녀 교육비나 자녀 결혼비용 등 예상되는 지출이 높은 만큼 은퇴 전 연금저축, 저축성 보험 등을 통해 다양한 노후 소득원천의 확보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정혜선 doer0125@lifejump.co.kr
정혜선 기자
doer0125@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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