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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창업허브 3개 센터, 우수 스타트업 통합 모집

공덕·성수·창동 3곳에서 26개사 신규 모집

스타트업 투자 유치 및 글로벌 진출 도모

서울창업허브 성수센터 내부에 조성된 비즈니스 라운지 /사진제공=서울시

서울창업허브 공덕센터 전경 /사진제공=서울시

서울시가 공덕·성수·창동 3곳에 위치한 서울창업허브에 입주할 스타트업을 통합 모집하고 체계적인 스타트업 육성에 나선다. 서울창업허브는 서울시가 서울산업진흥원에 위탁해 운영하는 서울의 대표 창업지원기관이다.

서울시는 공덕·성수·창동 3개 서울창업허브 센터에 입주할 스타트업 26개사를 오는 25일까지 모집한다고 14일 밝혔다. 올해 신규 투자유치 및 글로벌 진출이 가능한 유망 스타트업이라면 별다른 제한 없이 서울창업허브 홈페이지를 통해 지원할 수 있다. 서울시는 3개 서울창업허브 센터를 통해 우수 스타트업을 공동 발굴하는 한편 센터별 특화 기능 분담과 전문화를 통해 스타트업의 성장을 견인할 계획이다.

마포구에 위치한 서울창업허브 공덕은 우수 기업 발굴 및 액셀러레이팅을 지원하는 심사·선발 파트너, 기업별 맞춤형 프로그램을 제공하는 보육 파트너, 해외 진출을 지원하는 글로벌 파트너를 운영한다. 이들은 스타트업의 성장을 공동 지원하고 후속 투자를 연계한다. 공덕센터에는 100개실이 넘는 스타트업 보육공간이 있으며 지난 2017년 6월 개관 이래 누적 330개사가 입주했다.

성동구 성수동에 있는 서울창업허브 성수는 지난해 리모델링을 통해 소셜벤처 및 스타트업 허브로 탈바꿈했다. 총 25개 스타트업을 위한 보육공간을 보유하고 있으며 임팩트 투자자를 위한 공간을 별도 조성했다. 민간과 공공이 함께 도시 문제 해결을 위한 해법을 제시하는 것을 목표로 운영 중이다.

도봉구 창동에 들어서는 서울창업허브 창동은 오는 3월 개관한다. 비대면 기반 마케팅 지원을 통해 스타트업의 판로 확대와 글로벌 진출 지원을 위한 거점 역할을 수행할 예정이다. 20개 규모의 보육공간을 보유하고 있으며 2023년까지 창동과 상계동 일대에 창업문화산업단지가 조성되면 혁신 성장산업의 요충지로 거듭날 전망이다.

참가를 원하는 기업은 서울창업허브 홈페이지를 통해 온라인으로 신청하면 된다. 서울시는 올해 창업지원 계획의 키워드로 ‘스케일업’을 선정하고 고성장기업 육성을 위해 창업지원시설별 특화대책을 추진할 방침이다.

서울시 관계자는 “미국과 영국 등 스타트업 선진국은 전체 기업의 5%를 차지하는 고성장기업이 전체 신규 고용의 절반을 차지한다”며 “스타트업의 스케일업이 경제와 고용의 성장을 주도하는 것에 맞춰 서울창업허브를 중심으로 강소기업의 체계적인 육성과 지원을 펼쳐나가겠다”고 말했다.
/이지성기자 engine@

이지성 기자
engine@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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