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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5060세대, 우린 ‘A세대’···대표님보단 ‘이름’으로 불리길 원해

라이프점프×임팩트피플스, 50세 이상 211명 설문조사

응답자 37% 자신의 이름으로 불리길 원해

이미지=임팩트피플스


우리가 흔히 시니어들을 부를 때 ‘OOO 대표님’, 혹은 ‘OOO 사모님’이란 호칭을 많이 사용한다. 5060 신중년들은 흔히 사용되는 호칭에 만족할까. 라이프점프와 5060세대의 소비트렌트 설문조사 플랫폼인 임팩트피플스가 함께 50세 이상 211명을 대상으로 지난 8월 30일부터 9월 1일까지 조사한 결과 응답자의 37%가 자신의 이름으로 불리길 원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50세 이전까지 각자 자신이 맡은 역할로 불리다 보니 어느새 잊혀진 자신의 이름을 인생 후반에는 찾으려는 심리가 반영된 것으로 분석된다.

또한, 시니어가 가창 선호하는 호칭은 ‘액티브 시니어’도 ‘신중년’도 아닌 ‘A세대’(20.8%)였다. A세대는 욕구나 열망을 뜻하는 영어 ‘Aspiration’의 첫 글자에서 따온 것으로, 과거 신흥개발도상국가의 대도시에 거주하는 30~40대 젊은 중산층을 가리키는 말이다. 이들은 급속한 경제성장과 함께 소득수준이 높아지면서 부자가 되고 싶은 열망과 강한 소비 욕구를 가진 계층으로 분류된다. 시니어가 선호하는 호칭으로는 와인세대(17.9%), 액티브시니어(16%), 신중년(14.1%), 5060(13.2%) 순이었다.

이번 설문조사에서는 50세 이상을 가장 잘 표현하는 호칭에 대한 공모전도 함께 진행됐다. 그 결과 인생의 새로운 절반을 뜻한은 뉴하프(NEW HALF)가 32.6%로 가장 높은 지지를 받았다. 젊고 다이나믹한 실버세대를 의미하는 블랙실버(26.7%), 지난 시간을 재점검하는 자유로운 세대를 뜻하는 리뉴얼 메신저(18.6%)가 그 뒤를 이었다. 신세대와 구세대를 잇는 중간세대라는 뜻의 이음세대도 11.6%를 차지했다.
정혜선 기자
doer0125@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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