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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 취업자 22년만에 최대인 86만5,000명↑···절반은 60세 이상

통계청, ‘2022 4월 고용동향’ 발표

1년 2개월째 증가세 보이며, 고용회복세 유지

이미지=통계청


지난 4월 취업자 수가 86만명 이상 증가하는 등 고용회복세가 이어졌다, 지난달 증가한 일자리의 절반 가까이는 60세 이상 일자리인 것으로 나타났다.

11일 통계청이 발표한 ‘2022년 4월 고용동향’에 따르면 지난 4월 취업자 수는 2,807만8,000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86만5,000명(3.2%) 늘어 1년 2개월째 증가세를 유지했다. 동월 기준으로 보면 지난 2000년(104만9,000명) 이후 22년 만에 최대 증가 폭이다.

산업별로 보면 보건업 및 사회복지서비스업 23만명(9.2%), 사업시설관리·사업지원 및 임대서비스업 10만4,000명(7.6%), 제조업 13만2,000명(3.0%) 등에서 증가했다. 제조업 취업자는 2015년 11월 18만2,000명 이후 6년 5개월 만에 가장 많이 늘었다.

반면 금융 및 보험업 ?5만4,000명(-6.6%), 숙박 및 음식점업 ?2만7000명(-1.3%), 협회 및 단체·수리 및 기타 개인서비스업 ?2만5,000명(-2.2%) 등에서 감소했다.

연령별로 살펴보면 60세 이상이 42만4,000명으로 가장 크게 늘었다. 이는 증가한 취업자의 절반에 가까운 수치다. 이어 50대에서 20만8,000명, 20대 19만1,000명, 30대 3만3,000명, 40대 1만5,000명 등 전 연령대에서 취업자가 증가했다. 15~29세 청년층 취업자는 전년 동월 대비 18만6,000명 늘었다.

이미지=통계청


종사자별 지위를 보면 임금근로자 중 상용근로자는 92만9,000명(6.3%), 임시근로자는 4만8,000명(1.0%) 증가했으나 일용근로자는 11만7,000명(-9.3%) 감소했다. 전체 취업자 중 상용근로자 비중은 55.7%로 1년 전보다 1.6%p 올랐다.

비임금근로자 중 고용원이 없는 자영업자는 2만명(0.5%) 증가했다. 고용원이 있는 자영업자는 3만9,000명(3.0%) 증가했으나 무급가족종사자는 5만3,000명(-5.2%) 감소했다.

취업 시간대로는 36시간 이상 취업자는 2,174만명으로 70만9,000명(3.4%) 증가했으며, 36시간 미만 취업자는 588만2,000명으로 10만2,000명(1.8%) 늘었다. 1~17시간 초단기 근로자도 8만3,000명(3.9%) 증가했다.
정혜선 기자
doer0125@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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