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新중년과 청년의 일주일 함께 살이···'고민 나누고, 여수 매력에 빠지고'

‘50+커리어멘토X청년로컬멘토’ 참가자들이 활짝 웃고 있다./사진 제공 = 세컨드투모로우


신중년과 청년이 일주일 간 함께 지내며 서로를 이해하고, 전남 여수의 매력에도 푹 빠지는 시간을 보냈다.

30일 ㈜세컨드투모로우에 따르면 지난 19~25일 여수에서 진행된 ‘50+커리어멘토X청년로컬멘토’ 프로그램에는 국무총리 스피치라이터와 방송 성우, 미술심리상담사 등 각 분야에서 20년 이상 활약한 50대 이상(50+) 전문가 10명이 ‘커리어멘토’로, 여수에 거주 중인 전남대생과 청년사업가 12명 ‘로컬멘토’로 참가했다.

커리어멘토는 로컬멘토를 대상으로 △진로 상담 △개인별 심리 상담 등을 통해 조언했다. 미술심리상담사 임진화씨는 "기존 해오던 미술 치료를 통해 여수의 청년들이 가진 고민, 깊은 내면을 볼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청년들을 외면하지 않고 함께 생각하는 어른이 되고 싶다"고 밝혔다. 전남대에 재학 중인 김나은씨는 “타지역에서 여수로 진학한 후 많은 고민이 있었는데 커리어멘토의 조언이 힘이 됐다”고 전했다.

커리어멘토는 △인생 그래프 그리기 △장도 플로깅(Plogging) △전통시장 투어 △토크콘서트 등 인생 2막을 준비하고 지역 살이를 경험해보는 시간도 가졌다. 방송 성우 김호정씨는 "이번 기회를 통해 여수의 매력에 푹 빠져 은퇴 후 정착할 생각도 생겼다"라고 말했다. 국무총리 스피치라이터로서 20년 이상 활동해 온 서광식씨도 “아름다운 여수에서 평소 쉽게 만날 수 없었던 지역 청년들에게 커리어멘토로 함께 할 수 있어 좋았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세컨드투모로우와 ㈜여수와가 공동 기획한 이 프로그램은 행정안전부 ‘지역 맞춤 재도전 사업’의 일환인 ‘다시활짝 프로젝트’에 맞춰 마련됐다.

올 하반기에는 ‘50+커리어멘토X청년로컬멘토’ 2기가 진행된다. 자세한 사항은 ㈜세컨드투모로우나 ㈜여수와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정예지 기자
yeji@lifejump.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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