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광특구상권은 ‘관광활동이 주로 이루어지는 지역적 공간 내 입지한 상권’이다. 관광객을 끌어들이기 위해 다른 지역에는 볼 수 없는 특별한 서비스와 편의를 제공할 수 있도록 허가한 구역인 것이다. 관광특구는 관광진흥법 및 문화체육관광부령이 정한 요건을 갖춘 지역 중 시장·군수·구청장의 신청에 따라 시·도지사가 지정한다. 지정 요건을 구체적으로 살펴보면 아래와 같다.

첫째, 외국인 관광객 수가 10만 명(단, 서울은 50만 명) 이상

둘째, 문화체육관광부령에 따라 관광안내시설, 공익편익시설 및 숙박시설 등이 갖추어져 외국인 관광객의 관광수요를 충족시킬 수 있는 지역

셋째, 임야·농지·공업용지·택지 등 관광활동과 직접적인 관련성이 없는 토지의 비율이 10% 이하

넷째, 위의 세 요건을 모두 갖추고 서로 분리되지 않은 지역으로 지정이 가능하다.

지난해 기준 전국 13개 시·도에 31개 관광특구가 존재한다. 총 면적은 2,636.47㎢이다. 서울은 전국 관광특구 지정 현황을 바탕으로 총 6개의 관광특구가 지정돼 있다. 부산은 2개, 인천 1개, 대전 1개, 경기 4개, 강원 2개, 충북 3개, 충남 2개, 전북 2개, 전남 2개, 경북 3개, 경남 2개, 제주 1개(제주도 전역이 관광특구로 지정되어 면적이 1,809,56㎢로 가장 넓음) 등이다.

서울시 관광특구 상권은 수작업으로 상권영역을 작성했다. 자치구별 관광특구상권 현황을 보면 용산구 1개, 중구 2개, 종로구 1개, 송파구 1개, 강남구 1개로 설정돼 있다. 서울시는 2019년 관광특구 활성화를 통한 지역경제 발전 및 특구를 서울 대표 관광지로 육성하고자 ‘관광특구 활성화 및 환대분위기 조성’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서울시 관광특구상권에 대한 분석정보를 알고 싶다면, 아래 그림과 같이 '우리마을가게 상권분석서비스' 내 서울상권검색에서 상권영역 POI(Point of Interest)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관광특구상권 내에서 외국인을 상대로 창업을 준비하기를 원하거나, 기존 영업을 운영 중인 4050 소상공인(자영업 포함)은 필히 서울상권검색에서 관광특구상권 정보를 바탕으로 점포 입지 선정 및 운영에 올바른 의사결정이 될 수 있기를 기원한다.

강만수의 내 손안에 상권 이전 칼럼 보기(↓ 클릭)

☞ (1) 상권분석시스템 고도화로 준비된 창업 유도한다

☞ (2) 골목상권이란 무엇인가?

☞ (3) 발달상권이란 무엇인가?

☞ (4) 전통시장상권이란 무엇인가?

/강만수 서울신보 데이터인프라팀장

서민우 기자

ingaghi@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