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진행기간 동안 국내 소상공인 365만5,000명에게 4조4,000억원(지급률 96.6%)이 지급된 것으로 나타났다.
기획재정부는 16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맞춤형 피해지원대책’을 통해 코로나19로 인한 피해 극복을 위해 마련한 주요 현금지원사업에 대한 집행점검회의를 연 결과, 이같이 조사됐다고 밝혔다.
이번 회의는 주요 현금지원사업의 집행상황을 모니터링하고 현재 국회에서 논의 중인 2021년도 추가경정예산안 사업들의 신속 집행 여건을 점검하기 위해 마련됐다.
현금지원사업에는 ▲소상공인 버팀목자금 ▲긴급고용안정지원금 ▲방문?돌봄 종사자 생계지원금 ▲법인택시기사 소득안정자금 등이 포함된다.
사업별 집행 상황을 살펴보면, 먼저 소상공인 버팀목자금은 소상공인 284만3,000명에게 4조원(96.6%)을 지급했으며, 심사 중인 3만7000명은 심사를 통해 이달 말까지 지급을 완료할 예정이다.
긴급고용안정지원금은 코로나19로 인해 소득이 감소한 특고·프리랜서 68만1,000명에게 4,000억원을 지급 완료했다. 방문돌봄 종사자 생계지원은 방문돌봄 종사자 중 5만3,000명에게 1인당 50만원씩 총 267억원을 지급했으며, 법인택시기사 소득안정자금은 이달 초 7만7000명에게 1인당 50만원 씩 387억원을 지급 완료했다.
기재부는 “소상공인 버팀목자금, 방문돌봄종사자 일부 미집행액을 이달 말까지 집행 마무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정혜선 기자 doer0125@lifejump.co.kr
- 정혜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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