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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톡으로 단골 확보"···카카오, 전통시장 디지털 전환 돕는다

카카오임팩트·MKYU·신영시장과 4자협약

신영시장 상인 대상 홍보·마케팅·교육 지원

9월중 전통시장 10곳 추가 선정할 예정

육심나(왼쪽부터) 카카오 ESG사업실장 , 김동용 신영시장 상인회장, 김미경 MKYU 대표가 22일 서울 양천구 신영시장에서 열린 소신상인 프로젝트 협약식에서 기념 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 제공=카카오


카카오가 전통시장 소상공인의 디지털 전환을 돕는다. 지난 4월 발표한 상생안의 일환이다.

카카오는 카카오임팩트, 온라인 지식 교육 플랫폼 MKYU, 신영시장 상인회와 함께 4자간 협약식을 체결하고 전통시장 디지털 전환 프로그램을 시작한다고 22일 밝혔다. 서울 양천구 신영시장을 시범 적용 대상으로 선정하고 다음 달 중순부터 프로그램에 착수할 계획이다.

카카오는 지난 4월 상생안을 발표하며 소상공인 및 지역 파트너를 대상으로 5년간 총 1000억원의 상생 기금을 집행할 것이라 밝힌 바 있다. 소신상인 프로젝트는 이같은 상생안의 일환으로, 전국의 상인들이 카카오톡 채널로 단골 이용자를 확보하고 다양한 모바일 마케팅 활동을 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첫 타자로는 디지털 전환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전통시장을 선정했다.

이번 협약으로 카카오와 카카오임팩트는 카카오톡 채널 기반 마케팅·홍보를 지원한다. 또 전통시장 내 전용 공간에 2개월간 상주하며 일대일 컨설팅을 상시 지원하는 ‘디지털튜터’를 파견한다. 스타강사 김미경이 설립한 지식 커뮤니티 MKYU는 교육 콘텐츠 기획·제작 및 디지털튜터 관리·운영을 맡는다.

카카오는 신영시장을 시작으로 오는 9월 중 전국의 전통시장을 대상으로 공모를 진행한 후 총 10곳을 선정해 11월부터 소신상인 프로젝트 첫 번째 시즌을 본격 운영할 예정이다. 홍은택 카카오 ESG 총괄은 “전통시장의 디지털 역량 강화는 새로운 판로 개척, 소상공인들의 자생력 및 경쟁력 상승, 매출 향상으로 이어지는 선순환 효과를 창출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정다은 기자
downright@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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