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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경력단절여상 새출발 돕는다···‘3기 우먼업 인턴십’ 120명 모집

7월 29일부터 8월 12일까지 참여자 모집

3개 유형별 프로그램 차별화

이미지=서울시


# 경력단절 이후 막연한 두려움으로 취업을 미루고 있던 때에 인턴십은 아주 좋은 시작이 됐습니다. 게다가 시간제로 일을 할 수 있어서 육아병행이 필요한 저에게 더없이 좋은 기회였습니다. 인턴십 3개월 동안 기업에서 실무경험을 통해 이제 다음 단계로 무엇을 해야 할지 더욱 명확해졌습니다. (2기 인턴 이지아(가명))

# 자격증을 취득하긴 했지만, 실무에 적용 가능할지 걱정이었는데, 인턴십을 만난 것이 행운이었습니다. 기업에서는 경력단절로 위축되지 말고 자신감을 갖고 일을 배워가라고 늘 격려해 주셨습니다. 개인과 기업 모두에게 긍정적인 결과를 줄 수 있는 이러한 연결의 장을 마련해주셔서 감사드립니다. (2기 인턴 박윤아(가명))

28일 서울시는 임신, 출산, 육아, 돌봄 등의 사유로 경력이 단절된 여성들이 직무역량을 강화해 재취업에 성공할 수 있도록 3개월간 직무현장에서의 일 경험을 제공하는 제3기 ‘서울 우먼업(WomanUp) 인턴십’ 참여자 120명을 모집한다고 밝혔다.

‘서울 우먼업(WomanUp) 인턴십’ 사업은 오세훈 시장의 공약인 ‘경력단절여성 일자리 찾기’ 사업의 일환으로 추진된 사업으로, 재취업의 의지가 있는 경력단절여성을 대상으로 사회복귀에 대한 자신감을 회복하고 일 경험을 쌓을 수 있도록 지원하는 사업이다.

3기 우먼업 인턴십은 참여자 보유 자격증, 경력, 경력개발 교육과정 등에 따라 △1유형 : 3040전문인력 재취업 △‘2유형 : 지역·기업특화 △3유형 : 공공분야 유망직종으로 신청가능하도록 설계한 것이 특징이다. 시는 다양한 일경험 직무현장을 발굴하고 서울시 경력단절여성들의 직무 요구를 충족시키고자 했다.

제3기 ‘서울 우먼업(WomanUp) 인턴십’은 오는 29일부터 8월 12일까지 15일간 참여자를 모집한다.

각 유형별로 참여할 수 있는 현장실습기업 및 기관 리스트를 서울 우먼업 인턴십 사이트(womanup-intern.or.kr)에서 확인하고 참여신청서 작성 및 제출서류를 업로드하면 된다.

인턴으로 선발되면 오는 9월 1일부터 3일간의 사전직무교육을 거쳐 서울시 소재 민간기업 및 공공기관 등에 1명 또는 2명씩 배치돼 3개월간 체험형 현장실습을 진행하게 되고, 현장실습기간 동안 서울시생활임금 기준의 현장실습지원비가 지급된다.

이와 함께 인턴기간동안 참여 인턴들의 역량진단 및 커리어 코칭 등을 지원하여 인턴기간동안 재취업에 대한 자신감을 향상시키며, 3개월간의 인턴십 종료 후에는 수료생에게 1대1 전문상담사를 배치해 취업교육 및 취업맞춤정보를 제공하는 등 취업연계를 지속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다.

김선순 서울시 여성가족정책실장은 “서울 우먼업 인턴십은 서울시 여성들의 경력공백을 일경험으로 채우는 재취업을 위한 경력사다리 역할을 한다”며, “특히 3기 인턴십에서는 세 가지 유형으로 프로그램을 제공하는 만큼 자신에게 맞는 현장경험을 통해 재취업의 기회가 되도록 관심있는 경력보유 서울여성들이 많이 참여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정혜선 기자
doer0125@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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