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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이순간 창업을 고민 중이라면···‘이것’ 꼭 들여다봐야!

[라이프점프×썸데이기자단]

창업 전 상권분석 시스템 통해 정보 얻기 추천

소상공인 컨설팅 등 정보 다양해



550만명. 통계청이 발표한 지난 2021년 기준 우리나라 전국 자영업자 수다. 우리나라 국민의 10분의 1은 자영업자인 셈이다. 누구나 한 번쯤은 내 업장을 경영하는 것을 꿈꾼다. 하지만 어디서 무엇을 어떻게 시작해야할지 막막할 따름이다. 이런 사람들을 위해 고민을 조금 덜어주는 곳이 있다. 지금부터 그곳에 대해 알아보려 한다.

◇ ‘소상공인 상권분석시스템’ 활용해 창업전 상권 분석하기

잘 아는 상권에서 장사하면 좋겠지만 그렇지 않은 경우가 대다수이다. 막상 가게를 오픈했는데, 메인 타깃으로 하는 소비자가 적으면 낭패를 겪을 수 있다. 또한 잘 아는 골목이라고 해도 데이터를 통해서 분석하는 것이 좀 더 전문적이기 때문에 오프라인 장사를 하려면 상권분석을 꼭 하는 것이 좋다.

이런 상권분석을 도와주는 사이트가 있다. ‘소상공인 상권분석시스템’이 바로 그것이다. 무료로 이용할 수 있고 이름만 검색하면 손쉽게 접속할 수 있다. 이 사이트를 이용하는 법은 간단하다.

여러 가지 카테고리가 존재한다. 상권분석 및 시장분석이 큰 카테고리이고, 시장분석 카테고리를 보면 그 안에서 SNS 분석 및 창업 기상도를 측정할 수 있다. SNS 분석은 언급량 및 이슈를 볼 수 있고 창업 기상도에서는 미세먼지처럼 각 지역의 창업이 양호한지 나쁜지 대략 파악할 수 있다. 여기서 눈여겨봐야 할 카테고리는 상세 분석이다. 상세 분석을 하는 방법에 대해 자세히 말해보자면, 먼저 하고 싶은 업종을 검색한다. 숙박, 음식부터 부동산, 도, 소매까지 다양한 카테고리가 있다. 그리고 업장을 차릴 위치에서 어느 정도 검색을 할 것인지가 관건이다. 보통 500M 정도 설정하는 것이 분석하는 데 도움을 줄 것이다. 그 이상이나 그 이하로 검색하게 된다면 분석 결과가 정확하지 않을 수 있다. 이렇게 업종과 분석하고 싶은 상권을 지정한 후 상세 분석을 하게 되면 잠시 시간이 흐른 후 보고서 형태로 분석 결과가 나온다. 보고서에는 업장 수, 월평균 매출, 유동 인구 및 주거 인구 등 다양한 정보가 나온다. 다양한 정보 중 원하는 정보만 뽑아서 사용하면 된다. 지방자치단체나 카드사 그리고 통신사를 기반으로 하는 데이터이므로 약간의 오차는 있을 수 있지만 정확한 정보를 가지고 통계를 내서 보고서가 분석된다. 내가 하려고 했던 그 업종과 업장의 컨셉 자체를 이를 기반으로 분석한다면 초반에 겪는 어려움을 조금이라도 줄일 수 있다.

소상공인 상권분석시스템/사진=홈페이지 갈무리


또 하나 소개할 곳은 ‘소상공인 마당’이라는 곳이다. 여기는 상권분석을 할 수도 있지만, 이 사이트에서는 여러 가지를 볼 수 있다. 이 사이트에서는 단계별로 자영업자들이 얻어갈 수 있는 것을 범주화 해 놓았다. 창업지원 파트에서는 앞서 설명했던 상권정보뿐만 아니라 지식 배움터를 통해서 창업을 처음 시작하거나, 초기 업장에 도움이 되는 법률 지식 및 여러 가지 지식을 알려준다. 또한, 소상공인 컨설팅을 통해서 초기에 방향성을 설정할 수 있다.

또 다른 카테고리로는 경영성장 파트이다. 소상공인의 경쟁력 강화를 위한 교육과 지원이 마련되어 있다. 앞선 카테고리와 마찬가지로 지식에 대한 파트도 있고 협업 및 불공정거래피해상담에 관한 내용도 있다. 창업 후 업장이 커가면서 경쟁력을 갖추기 위한 여러 가지 방안들이 들어가 있으니 업장의 상황에 맞게 사용하는 것을 권장한다. 이밖에도 정책 자금 및 전통시장에 대한 정보도 나와 있다. 한마디로 자영업에 관한 정보사이트 라고 보면 될 것 같다. 이 사이트를 통해서 몰랐던 지식도 쌓아가고 해당하는 지원금도 받을 수 있다.

‘내가 이 동네에서 오래 살았으니까’, ‘내가 이 업종 장사만 몇 년째인데’와 같은 생각은 자칫 창업 후 매장을 영업할 때 오류를 줄 수 있는 생각이다. 매장은 그대로 있지만 상권과 주거 및 유동 인구는 얼마든지 변할 수 있다. 이런 생각을 배제하고 데이터를 기반으로 시작하고 진행하는 것이 좋다. 이와 마찬가지로 오프라인 매장 창업을 결심하거나 운영하고 있다면, 이런 사이트를 접속해서 원하는 정보를 얻는 것이 바람직하다.

지금도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을 비롯한 많은 곳에서 자영업자를 위한 다양한 것들을 하고 있지만 아직도 턱없이 부족한 게 현실이다. 업장마다 사정과 경영 환경이 다르므로 맞춤형 컨설팅을 진행할 필요가 있다.
조건 기자
doer0125@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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