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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소상공인 제품 안전성검사비최대 100% 지원

오는 2월 1일부터 신청 시작

어린이용 장시구 등 실생 및 유아동 밀접 9종

검사비 30~100% 지원…지난 7년간 2,383건 지원 완료

이미지=이미지 투데이


서울시는 소비자가 안심하고 소상공인의 제품을 사용할 수 있도록 소상공인 제품 검사비를 지원한다. 올해는 신청 횟수를 연 1회에서 3회로 늘리기로 했다.

31일 서울시는 올해 소상공인 제품검사비를 최대 100% 지원할 예정이며, 소상공인의 편의성과 참여 확대를 위해 신청 횟수를 연 1회에서 연 3회로 늘렸다고 밝혔다. 검사기관도 2곳에서 3곳으로 많아졌다.

안전성 검사는 ‘전기용품 및 생활용품 안전관리법’과 ‘어린이제품 안전특별법’에 따라 제품을 제조하거나 수입하는 업자가 해당 제품이 안전기준을 준수하고 있는지, 유해 성분은 없는지 등을 확인하는 검사다.

안전성 검사비 지원품목은 △가정용 섬유제품(의류 및 가방 등) △가죽제품(구두 및 장갑 등) △접촉성 금속장신구(반지 및 목걸이 등) △아동용 섬유제품(의류 및 모자 등) △어린이용 가죽제품(가방 및 신발류 등) △어린이용 장신구(캐릭터 그림이 있는 모든 장신구) △어린이용 가구 △유아용 섬유제품(천 기저귀 및 턱받이 등) △완구 등 총 9종이다. 실생활에서 자주 사용되는 유아 및 어린이용 제품으로 신체 접촉이 많은 품목이 대부분이다.

이미지=서울시


소상공인 제품 안전검사대상은 세 가지 유형이 있다. 첫째 의무적으로 검사, 신고 후 판매해야 하는 안전확인 제품, 둘째 판매자 스스로 검사 및 안전표시 후 판매하는 공급자적합성확인 제품, 셋째 별도 검사 없이 판매 가능한 안전기준준수 제품이다. 서울시는 안전검사 의무대상 외 제품에도 검사비를 지원함으로써 생활용품 안전 사각지대 해소를 추진하고 있다.

시는 이런 소상공인들의 제품이 유통되도록 2016년부터 실생활과 밀접한 제품에 대한 안전성 검사비용을 품목에 따라 30%~100% 지원하고 있다. 현재까지 지원한 검사는 총 2,383건에 이른다.

검사비 신청은 오는 2월 1일 오전 9시부터 시와 협약한 한국의류시험연구원, 한국건설생활환경시험연구원, FITI시험연구원 중 3곳 중 1곳에 전화로 의뢰하면 된다. 검사비는 시가 검사신청을 의뢰하는 건에 한해 지원한다.

올해부터는 소상공인들의 편의를 위해 기존 2곳의 검사기관에 ‘FITI시험연구원’을 추가해 검사기관을 총 3곳으로 늘렸고, 신청 기간도 연 1회에서 2월, 6월, 9월 총 3회로 확대해 계절집중상품 등을 취급하는 소상공인도 빠른 지원을 받을 수 있도록 했다.

박재용 서울시 노동·공정·상생정책관은 “안전성 검사비 지원을 통해 소상공인 제품도 안전이 검증된 제품이라는 인식을 확산하고 소상공인 경쟁력 향상과 건강한 시장환경 조성에도 도움을 주겠다”고 말했다.

정혜선 기자
doer0125@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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