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50플러스재단이 지난 22일 40대 재직자와 구직자를 대상으로 하는 ‘40대 직업캠프’ 수료식을 열었다고 27일 밝혔다.
40대 직업캠프는 전업이나 부수입 창출을 원하는 40대를 위한 직업전환 지원 프로그램으로 지난해 시작됐다. 지난해에는 ESG평가사, 노코드데이터 AI강사 등 새로운 직종을 발굴해 40대 재직자에게 새로운 가능성을 보여줬다.
올해는 전기차 충전인프라 관리사, 스마트 시니어 헬스케어 지도자 과정을 중심으로 운영됐다. 전기차 충전인프라 관리사는 전기차 충전시설을 통합적으로 관제하며 안전점검, 유지보수 등의 업무를 맡는다. 총 35명이 참여했으며 26명이 ‘충전시설관리사’ 자격을 얻었다. 스마트 시니어 헬스케어 지도자는 ICT 기기를 활용해 시니어 대상 운동 지도 및 코칭을 제공하는 전문 인력이다. 총 35명이 참여해 전원 수료했다.
직업캠프는 구직자를 위한 평일 낮 교육과 재직자를 위한 주말·야간 교육으로 나뉘어 운영됐다. 50시간 내외의 온·오프라인 직무교육과 프로젝트 활동, 현업 전문가의 멘토링 등 직무 역량을 높일 수 있는 프로그램이 제공됐다.
재단은 프로그램을 더욱 확대 운영할 계획이다. 정혜윤 서울시50플러스재단 40대사업팀장은 “서울의 허리이자 경제 성장의 중심인 40대가 지속 가능한 유망 일자리로 활발하게 진입할 수 있도록 신직업 발굴과 취업 연계를 적극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 정예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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