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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성동구, 사회적 고립 가구 살피는 ‘우리동네 돌봄단’ 모집

우리동네 돌봄단 활동 모습. 서울 성동구청 제공


서울 성동구는 오는 10일까지 사회적 고립 가구를 살피고, 고독사 예방 활동을 할 ‘우리동네 돌봄단’ 참여자를 모집한다.

우리동네 돌봄단은 지역 사정을 잘 아는 주민이 고독사 위험 가구 등 관심이 필요한 사회적 고립 1인 가구에게 전화를 하거나 직접 방문해 안부를 확인하는 역할을 한다.

안부 확인 시 대상자에게 특이상황이 발생하면 병원으로 긴급 이송하고, 즉시 동주민센터 담당자에게 알려 위기 상황에 발 빠르게 대처할 수 있도록 한다. 고독사 위험 가구를 지속해서 발굴하는 활동도 함께 한다.

올해는 총 41명의 우리동네 돌봄단이 활동할 예정이다. 어려운 이웃에 관심이 많고 사회복지 증진에 열의가 있는 구민이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활동 기간은 이달부터 12월까지다. 월 48시간(하루 4시간 주 3일) 근무 시 최대 39만 6000원의 활동비가 지급된다. 구는 2월 중 전문교육과 간담회를 실시해 전문성과 역량을 강화할 방침이다.

우리동네 돌봄단 참여를 희망하는 경우, 이력서와 자기소개서 등 신청 서류를 근무하고자 하는 동주민센터로 방문 제출하면 된다. 기타 자세한 내용은 성동구청 복지정책과로 문의하면 상세히 안내받을 수 있다.

정원오 성동구청장은 “‘우리동네 돌봄단’은 사회적 고립 가구와 고독사 위기에 있는 이웃들을 세심하게 살펴 복지 사각지대 해소에 큰 역할을 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사회 안전망을 더욱 촘촘히 해 주민 모두가 행복한 성동을 만들기 위해 힘쓸 것”이라고 밝혔다.
정예지 기자
yeji@rni.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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