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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은 힘들어도, 내 공간과 콘텐츠가 미래의 블루오션이 될 것"

라이프점프-신촌살롱 공동 주최 '커리어 살롱' 성황 이뤄
퇴사 후 개인 브랜딩 성공한 4명의 인플루언서
솔직담백한 경험담, 40여명 청중 호응 이끌어내

  • 서민우·박해욱기자
  • 2020-07-13 14:53:14
'지금은 힘들어도, 내 공간과 콘텐츠가 미래의 블루오션이 될 것'
유튜브 채널 '창업다마고치'를 운영 중인 김정환 메버릭스 대표가 퇴사후 돈버는 기술에 대해 강연하고 있다. /사진=박해욱기자

퇴사 후 각자의 방식으로 나만의 브랜드를 만들고 있는 4명의 인플루언서가 한 자리에 모여 퇴사와 새로운 도전에 대한 솔직 담백한 이야기를 나눴다.


서울경제라이프점프와 신촌살롱은 지난 10일 저녁 서울 성수동 신촌살롱에서 개인 브랜딩 사례를 공유하는 ‘커리어 살롱’을 개최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금요일 저녁 시간대에도 불구하고 커리어 전환에 대해 관심 있는 40여 명의 청중이 자리를 가득 메웠다.


첫 연사로 나선 원부연 문화공간기획자는 직장과 일, 직업을 새롭게 정의하며 청중의 높은 관심을 이끌어 냈다. 대기업 광고회사 이노션을 다니다가 퇴사한 그는 술과 사람들이 한 공간에 모이는 음주문화 공간을 기획하는 일을 하고 있다. 2014년 회사를 나와 상암동에 자신의 이름을 딴 ‘원부술집’을 열었고, 2년 후 모어댄위스키를 오픈했다. 신촌 유일의 소극장 신촌극장을 열었고, 1년 후 하루키술집을 개장했다. 이후에도 그의 도전은 계속됐다. 프로젝트로 팝업술집을 4곳 연데 이어 최근엔 문화와 사람이 만나는 공간인 신촌살롱을 성수동 골목길에 오픈했다. 그는 “광고 회사 퇴사 후 내가 가장 잘 할 수 있는 일이 무엇인지에 대한 고민을 오래 해왔고, ‘난 기획자’라는 결론에 이르렀다”며 “지금도 음주와 문화가 있는 공간에 대한 길을 찾아가는 중”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요즘 최대의 화두는 성장의 방향성”이라며 “올해 창업 7년차로 물론 힘들 때도 있지만 내 공간, 내 콘텐츠가 블루오션이 될 수 있다는 믿음을 갖고 커리어를 쌓아가고 있다”고 덧붙였다.



'지금은 힘들어도, 내 공간과 콘텐츠가 미래의 블루오션이 될 것'
김지영 스여일삶 대표가 사이드 프로젝트로 찾은 '나의 일'에 대해 이야기하고 있다. /사진=박해욱기자

유튜브 채널 ‘창업다마고치’를 운영 중인 김정환 매버릭스 대표는 퇴사 후 인터넷 쇼핑몰을 창업, 우여곡절 끝에 연 1억원의 순수익을 달성하기까지의 과정을 재치 있는 입담으로 소개했다. 그는 유명 스프츠 게임회사의 그래픽 디자너이로 일하다 매너리즘에 빠져 회사를 그만두고 나왔다. 재충전한 후 또 다른 회사에 들어갔지만 사흘 만에 뛰쳐나왔다. 그는 “좀 더 생산적일, 내가 일한 만큼 보상받을 수 있는 나의 일을 해야겠다”고 다짐했다. 그는 중학교 동창인 인기 유튜버 신사임당의 권유로, 쇼핑몰 창업의 A부터 Z까지를 모두 영상에 담아 유튜브 채널에 올렸다. ‘창업다마고치’는 그렇게 시작됐다. 김 대표는 이날 강연에서 퇴사 후 경제 활동을 고민하는 사람들을 위해 ‘지금 바로 돈 버는 기술’을 주제로 생생한 경험담을 들려줘 이목을 끌었다.


여성 중심의 스타트업 커뮤니티 ‘스여일삶’을 운영하고 있는 김지영 대표는 커뮤니티 리더와 콘텐츠 크리에이터 등 ‘N잡러-김지영의 삶’에 대해 이야기했다. 김 대표는 스여일삶 운영외에도 헤이스타트업재단 이사, 스여일삶 뉴스레터 편집장, 브런치작가 등 다양한 직업을 영위하고 있다. 그는 세상의 일을 △좋아하지만 잘 못하는 일 △좋아하고 잘하는 일 △싫어하고 잘 못하는 일 △안 좋아하지만 잘 하는 일 등 네 가지로 구분했다. 그러면서 어떻게 하면 좋아하고 잘하는 일을 할 수 있을지에 대해 고민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그는 “능력(할수 있는 일)과 비전(하고싶은 일), 역할(해야 하는 일) 간의 교집합을 넓혀가는 과정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지금은 힘들어도, 내 공간과 콘텐츠가 미래의 블루오션이 될 것'
지난 10일 저녁 성수동 신촌살롱에서 열린 '커리어 살롱'에는 40여명의 청중들이 몰려와 커리어 설계와 전환 등에 대한 높은 관심을 드러냈다. /사진=박해욱기자

케이블 방송 드라마 PD 출신인 이현우 ‘십분의 일’ 대표는 퇴사 후 공동체의 삶에 대해 진솔한 이야기를 털어놨다. ‘십분의 일’은 자본주의를 대체할 경제 공동체를 꿈꾸는 청년아로파가 을지로에 만든 와인바다. 공동체원은 대체로 회사를 다니는 30대 직장인들이다. 이 대표는 방송사를 나와 ‘십분의 일’의 공간 기획부터 운영을 맡고 있다. 그는 “‘나혼자 산다’, ‘혼술 남녀’ 처럼 1인 가구의 삶을 조명하는 TV 프로그램들이 대중의 인기를 끌었지만, 결국 인간의 삶은 혼자일 때보다 여럿이 함께 나누고 협력할 때 행복감을 느낀다”며 “0 퇴사 후 새 도전에 나설 때 공동체나 커뮤니티에 대해서도 한번 즈음 고민해달라”고 제언했다.



/서민우·박해욱기자 ingaghi@lifejump.co.kr
서민우·박해욱기자
ingaghi@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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