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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규모 자본으로 시작하는 공간 임대업, 파티룸 임대로 도전해 보세요"

'탈잉' 파티룸 임대 사업 강사 김민수씨



많은 직장인들이 선망하는 대상 ‘프로N잡러.’ 본업 외에 부수익을 창출할 수 있다는 점에 끌려 많은 이들이 부업에 노크하고 있지만 입문은 쉽지 않다. 특히 공간을 임대해주는 소규모 부동산 임대 사업의 문은 여전히 비좁기만 하다.

하지만 서울 성북구 미아동에 위치한 작은 파티룸에서 시작해 이제는 생활서비스 매칭 플랫폼 ‘탈잉’에서 공간 임대업 관련 인기 강사로 활약하고 있는 김민수씨의 생각은 다르다. 파티룸 임대 사업이 주식보다 쉽다고 열변하고 있는 ‘프로N잡러’ 김민수씨를 그의 파티룸 ‘스테이포레’에서 만나 파티룸 운영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봤다.

- 자, 인터뷰를 시작하기 전 본인 소개해달라.

“프로 N잡러로 활동하고 있는 파티룸 운영자 김민수다.”

- 파티룸 운영이란 어떤 사업인가.

“파티룸은 젊은 사람들이 프라이빗한 공간에서 그들끼리 즐길 수 있게 해주는 사업이다. 현재 운영하는 파티룸은 두 곳인데, 1호점은 자유롭게 모임을 할 수 있는 사적인 공간, 2호점은 좋아하는 지인들하고 음식을 해먹는 오픈 주방 형식으로 만들었다.보통 예약률이 주말에는 거의 100% 예약, 평균 40-60% 예약률인 것 같다."

- 파티룸 운영을 시작하게 된 계기가 있는지.

“원래 임대업에 관심이 되게 많았다. 그래서 임대업 중에서 할 수 있는 것을 알아보다가 파티룸이라는 것을 알게 됐다. 이와 비슷하게 댄스연습실이나 독서실 등의 공간임대업이 있었다. 그 중에 내가 제일 잘 할 수 있는 것은 고객에게 예쁜 공간을 제공해 주는 것이라고 생각해서 파티룸을 선택하게 됐다."



- 파티룸 사업, 투자 비용과 수익은.

“먼저 투자 비용과 관련해 임대료가 낮아야 제 수익이 올라간다는 생각을 하고 있었기 때문에 그 부분을 가장 중요하게 생각했다. 지금 여기는 임대료가 보증금 500만원에 월세 35만원을 내고 있다. 보증금과 인테리어 비용을 합해서 1,700만원 들었다. 수익은 많이 벌었을 때는 연말에 매출 400만원을 찍었다. 파티룸 운영은 원가가 들어가는 곳이 없어서 순수익은 공과금만 제외하고 평균 250만원 정도 나왔던 것 같다.”

이제부터 나도 부린이 탈출-! 부린이도 가능한 공간임대업, 파티룸 운영하기 [너두家능] EP.01에서는 회사, 파티룸 2개 운영, 탈잉튜터 등등등 and so on...!! 화려한 N잡 경력을 가지고 계시는 김민수씨를 모셔보았는데요~!나도 N잡으로 돈 벌고 싶어라~ 하신 분들 1초도 놓치지 않게 동공 집중하시고 ~ 쏘세요! #주식보다쉬운 #부동산 #파티룸운영 *여러분들의 좋아요와 구독 그리고 댓글은 저희 채널에 큰 힘이 됩니다. Created by Team 부랜드 : 쏜, 원부, 지수맘, 이선비, 면지, 문지, 말이스타 Song: Fredji - Happy Life (Vlog No Copyright Music) Music provided by Vlog No Copyright Music.


- 파티룸 임대업만의 장점이 무엇인지.

“첫 번째로, 원자재가 들지 않기 때문에 투자할 건 청소하는 시간밖에 없다. 오전 그리고 퇴근 후에 와서 잠깐 청소하는 것만 해서, 많이 걸릴 때는 1시간 반, 얼마 걸리지 않을 때는 20~30분 정도 걸렸다.

두 번째로는 새로운 경험을 많이 하게 됐다. 사업을 하면서, 세상에서 절대 알지 못 했을 만한 일들을 많이 겪었는데요. 만약에 평범하게 사무실에서 일했다면, 페인트나 인테리어나 가구나 집기 등에 대해 알지 못 했을 텐데 덕분에 경험도 많이 쌓은 것 같다.”



- 파티룸 사업, 어떻게 시작했나.

“먼저 공간을 확보한 뒤 이 공간을 어떻게 인테리어하고 활용할지 고민했다. 파티룸은 사람들이 모이는 장소다. 꼭 중심지가 아니더라도 사람들이 모이는 곳이 어디일까를 찾아봤다. 그 중 하나가 대학가이면서 대중교통이 용이한 곳이었다. 2~3층에 파티룸을 열어야겠다는 생각을 많이 했는데 거주민들과 마찰을 좀 줄이려면 소음 발생을 줄여야겠더라. 그래서 지하층을 선택했다. 인테리어를 어떻게 할지가 제일 막막했다. 인테리어를 끝낸 후 돌이켜보면 ‘무엇을 할까’가 진짜 어려웠던 것 같다. 그래서 내가 하고 싶은 것을 명확히 해서 그것을 종이로 인쇄했다. 실제로 눈으로 보면서 인테리어를 하니 좀 편하더라. 인테리어 단가를 줄이기 위해 비싼 물품들은 ‘중고나라’나 ‘당근마켓’을 이용해서 구매했다. 컵이나 접시 같은 소모품들은 ‘모던하우스’라는 곳에서 많이 구매했다.”

- 나만의 파티룸 운영 ‘꿀팁’이 있다면 소개해달라.

“첫 번째는 이벤트 비용을 아끼지 않으면서 운영을 하면 좋은 것 같다. 파티룸 사업을 하면서 일하는 시간을 줄여야겠다는 생각을 정말 많이 했다. 특히 청소 시간을 좀 줄이고 싶었다. 청소를 잘 해주시는 분들에게는 ‘커피’ 이벤트를 해드렸다. 커피 한 잔이었지만 내게 돌아오는 건 훨씬 많았다.

두 번째는 광고보다는 입소문을 노렸다. 우리는 물건을 파는 게 아니라 시간을 파는 거다. 터무니없이 광고만 많이 하면 계속 실망하는 고객들이 생기더라. 시간이 흐르니 입소문이 나서 잘 됐다.”

- 부린이들도 할 수 있나.

“확실한 건 부동산이나 임대업 관련 일을 해봤거나 하실 분들한테는 ‘꼭 한 번 해봤으면 좋겠다’고 권하고 싶다. 이렇게 소자본으로 시작할 수 있는 부동산업은 파티룸 운영 밖에 없다. 부린이들에게 꼭 한번 추천한다. 그렇게 어렵지도 않다. 스마트폰이나 플랫폼이 잘 마련 돼 있기 때문에 정말 쉽다. 주식보다 쉬울 수 있다.”

‘너두家능’의 자세한 내용은 ‘부랜드’ 유튜브 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최호성인턴기자 havead07@
서민우 기자
ingaghi@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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