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서초구는 건강하고 활기찬 인생 2막을 준비하는 만 60세(1960년생) 서초구민 5,640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치매 예방 서비스 요구도 조사를 마쳤다고 13일 밝혔다. 서초구는 지난해 7월20일∼9월13일까지 치매에 대한 지식, 태도, 치매 예방 활동 참여 정도, 앞으로 하고 싶은 치매 예방 활동 등에 대한 내용으로 조사를 진행했다.
이번 조사는 만 60세 구민 5,640명을 대상으로 진행됐으며 참여율 75.3%(4,246명)를 기록했다. 응답률은 33.1%(1,869명).
서초구는 사회적 거리두기 운동을 감안해 전수방문조사 방식이 아닌 모바일 QR코드와 홈페이지 링크 등을 활용한 온라인 조사를 실시했다. 일부 온라인 조사참여가 어려운 주민들은 사회적 거리두기 방역수칙을 준수해 방문 조사를 진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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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사 결과는 ▲현재 직업이 ‘있다’고 답한 응답자 59.3%(1,111명) ▲치매 가족력이 ‘있다’고 30.2%가 응답 ▲만성질환을 앓는 응답자 중 30.2%(564명)가 ‘현재 치료하고 있다’고 답변 ▲치매인식도조사 평균점수 8.28점(만점 12점) ▲향후 희망하는 치매 예방 활동으로 69.4%(1,297명)가 ‘운동’ ▲치매 예방정보 희망 매체로는 41.5%(777명) ‘문자’를 선호하는 것 등으로 나타났다.
서초구는 이번 치매 예방 서비스 요구도 조사를 바탕으로 주민들이 생활 속에서 치매 예방 활동을 실천할 수 있도록 치매 예방관리 정보 카드 뉴스를 제작해 정기적으로 문자를 발송하고 있으며, 치매 예방 서비스 요구도 조사 결과를 서울시 전 자치구에 배포해 다양한 치매 예방 사업에 활용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조은희 구청장은 “조사에 참여해주신 주민들께 깊은 감사를 드리며, 이번 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일상 속 치매 예방 활동이 습관으로 정착하는 치매 예방 문화 조성을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박해욱기자 spooky@lifejump.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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