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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은행, 여성지점장 24명 선임 '역대 최대'

■하반기 정기인사

신임 부행장에 박청준·문창환

밀레니얼 세대 팀장 승진하고

행장 직속 직원권익보호관 신설도

윤종원 기업은행장. /사진 제공=기업은행


IBK기업은행이 여성 지점장으로 역대 최대인 24명을 승진시키는 하반기 정기 인사를 14일 단행했다.

이번 인사에서 신임 부행장 2명을 포함, 총 1,887명이 승진·이동했다. 기업은행 관계자는 “지난 인사에 이어 여성 승진을 확대했다”며 “여성 본부장을 영업점과 본부에서 각각 한 명씩 선임하고 지점장 승진도 늘려 향후 여성 간부 후보자 기반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박청준 신임 부행장


부행장급인 혁신금융그룹장에는 박청준 본부장, 디지털그룹장에는 문창환 본부장이 선임됐다. 또 현장에서 성과를 입증한 영업점장 3명이 본부장으로 승진했다. 신욱희 선릉역지점장이 남부지역본부장, 여성인 오상진 이태원지점장이 중부지역본부장, 박영종 장림동지점장이 경남지역본부장에 각각 선임됐다. 본부에서는 3명의 부서장이 본부장으로 승진했다. 현권익 기업고객부장이 경기남부지역본부장, 여성인 김운영 수석검사역이 검사부장, 김학필 리스크총괄부장이 본부장으로 영전했다.

문창환 신임 부행장


기업은행은 혁신적인 조직 문화 구축을 위해 40대 지점장, 공모점포장 발탁, 밀레니얼 세대 팀장(39~42세) 승진을 단행하고 규모도 확대해 코로나19에 국책은행 역할을 충실히 수행한 직원들을 격려했다. 조직 개편도 단행했다. 직원 권익 보호를 위해 은행장 직속 ‘직원권익보호관(Ethic Officer)’을 신설하고 외부 전문가를 영입했으며 속도감 있는 디지털 전환을 위해 ‘마이데이터사업 셀(Cell)’도 신설했다.

윤종원 행장은 “공정하고 투명한 인사가 시스템으로 정착될 수 있는 인사스코어제도 도입, 인공지능(AI) 기반 인사 이동 프로젝트 추진 등을 통해 인사 혁신을 완성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이태규 기자
classic@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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