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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일부터 중소기업주간···힐링축제 '풍성'

나눔 콘서트·사진전 등 전국 곳곳 80여개 행사



중소기업중앙회는 중소기업계 최대 축제인 제34회 ‘중소기업주간’을 맞아 전국 17개 시·도에서 16일부터 20일까지 다채로운 행사를 개최한다고 15일 밝혔다.

사회적 거리두기 해제 이후 처음 열리는 중소기업·소상공인 대규모 축제다. 중소기업기본법은 매년 5월 셋째 주를 ‘중소기업주간’으로 지정하고 있다. 중소기업중앙회는 1962년 설립돼 올해로 창립 60주년도 함께 맞이한 만큼 ‘60년의 발걸음, 100년의 희망’을 주제로 지난 60년을 돌아보고, 중소·소상공인의 일상과 경제회복을 위한 80여개 행사·설명회 등을 개최한다.

올해 행사는 31개 중소기업단체와 지원기관이 공동 주최·주관하고 29개 정부부처·광역지자체가 후원기관으로 참여한다. 지난 4월 말 사회적 거리두기가 해제되면서 오프라인 행사의 제약이 풀린 만큼, 전국에서 중소기업·소상공인을 위한 축제 분위기가 조성될 것으로 보인다.

특히, ‘아름다운 중소기업 나눔콘서트’(19일, 예술의전당), ‘중기중앙회 창립 60주년 기념 사진전’(10~31일, 여의도 중기중앙회), ‘중소기업 인식개선 IDEA 전시’(16~27일, 여의도 중기중앙회) 등 눈과 귀를 즐겁게 할 행사들이 코로나19 장기화로 지친 중소·소상공인에게 힐링의 시간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지역 중소기업의 화합과 사회공헌을 위한 행사도 다수 열린다. 특히, 20일 중기중앙회 경기지역본부가 주최하는 ‘경기중소기업협동조합 플로깅 챌린지’는 지역 중소기업계의 단합과 환경 보호에서 의미 깊은 행사라고 중앙회 측은 전했다. 중소기업 현안 논의 및 지역 중소기업의 경영 활성화를 위한 토론회·설명회도 개최된다. 중소기업계 최대 현안인 납품단가 연동제 도입을 위한 정책토론회가 17일 여의도 중기중앙회에서 열린다. 납품단가 연동제는 최근 원자재값 폭등 등으로 어려움에 처한 중소기업을 지원하고, 코로나19 장기화로 더욱 벌어진 대·중소기업 양극화 해소를 위한 핵심 정책 과제로 주목받고 있다.

김기문 중기중앙회장은 “코로나19의 긴 터널에서 빠져나와 경제가 활력을 되찾아 가는 만큼, 이번 중소기업주간에는 경제와 일상 회복을 위한 중소기업인의 의지를 담았다”며 “이번 중소기업 주간이 중소기업인의 사기를 진작하고 국민들에게 중소기업의 위상을 알리는 축제의 장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연승 기자
yeonvic@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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