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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 교육공간 생기고 기초연금 수령기준 높아져···‘2023 중장년 생활 백서’

50플러스 캠퍼스 40대 이상 이용 가능해져

서울시, 안심소득 참여가구 수 2배 확대

이미지=이미지투데이


계묘년 새해가 밝았다. 새해 시작과 함께 중장년 관련 다양한 정책이나 서비스에 변화가 있을 예정이다. 노령 기초연금 선정기준 등 달라지는 중장년 정책과 서비스 등에 대해 살펴보자.

40대에게도 문이 ‘활짝’…50플러스 캠퍼스 이용 대상 확대

서울시50플러스재단에서 운영하는 50플러스 캠퍼스를 이용할 수 있는 대상이 만 40세 이상 64세 이하로 확대됐다. 서울시는 40대 서울시민을 위한 특화 직업전환 전문교육도 제공해 일자리 참여 기회를 늘릴 계획이다.

또한, 기존 4개소로 운영했던 50플러스 캠퍼스도 올 하반기 동부캠퍼스의 신규 개관으로 5개소로 늘어나게 된다.

장노년층 위한 디지털 교육공간 생겨

장노년층이 언제든 방문해 디지털을 배우고 체험할 수 있는 디지털 교육공간인 ‘디지털동행플라자’가 새롭게 조성된다. 서울시는 디지털동행플라자를 서울 권역별로 총 6개소 이상 구축할 예정이며, 올해는 우선 2개소를 먼저 조성할 계획임을 발표한 바 있다.

디지털동행플라자에는 상담존, 교육존, 체험존 등이 있다. 이중 상담존은 실생활에서 직면하는 디지털 어려움을 지원하고, 교육존은 기초교육부터 다양한 디지털 여가 프로그램일 제공한다. 마지막으로 체험존은 다채로운 디지털 체험을 할 수 있는 공간이다.

강화되는 ‘손목닥터’사업… 누구나 건강관리 받는다

서울시는 스마트 워치와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건강관리를 돕는 서울형 헬스케어 ‘손목닥터 9988’사업을 더욱 강화한다. 이를 위해 지원 가능한 연령을 기존 만19세 이상 64세 미만에서 만 19세 이상 69세 미만으로 확대했다. ‘손목닥터 9988’은 스마트 워치와 전용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을 활용해 건강목표 설정을 지원하고 건강 활동 모니터링, 건강 정보와 건강 상담도 제공한다.

‘안심 소득’ 참여 가구 수 2배 확대

대안적 소득보장제도인 안심소득 시범사업에 참여 가능한 가구 수를 올해부터 2배로 확대해 추진한다. 안심소득 시범사업은 기준소득 대비 부족한 가계 소득의 일정 비율을 채워주는 소득보장제도다.

서울복지포털 공개모집을 거쳐 지원대상으로 선정되면 가구별 기준 중위소득 85% 기준액과 가구 소득 평가액 간 차액의 절반(50%)을 안심소득으로 매월 받게 된다. 1인 가구의 경우 소득이 없으면 월 최대 88만3,110원을 지원받을 수 있다.

3050대 생애도약기 지정…종합 지원 시작

올해부터 30~50대를 생애도약기로 지정하고 학습지원 등 종합적인 지원을 시작한다. 교육부는 이 같은 내용이 담긴 ‘평생학습 진흥방안’을 발표하고 체계적인 지원을 위해 관계부처 및 민간과 협업할 계획임을 밝혔다.

또한, 고령층과 저소득층 같은 사회 사각지대에 대한 지원을 강화하기 위해 재직 경력을 국가에서 학점이나 학위로 인정하는 ‘국가 학습경험인정제’ 도입 등을 시행한다.

1인 노인가구, 월평균 소득 200만원 이하면 기초연금 수령 가능해져

올해부터 기초연금 수령기준을 기존 180만원에서 202만원으로 상향 조정한다. 1인 노인가구의 경우 월소득 인정액이 202만원 이하면 기초연금을 받을 수 있게 되는 거다. 부부 합산 금액도 증가해 월소득 인정액이 323만2,000원이면, 기초연금 수령이 가능하다. 월소득 인정액이란 근로소득, 연금소득 등 실제 소득에 금융재산 등 재산환산액을 더하고 각종 공제액을 뺀 액수다.
정혜선 기자
doer0125@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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