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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제조업 95% 차지하는 도시형 소공인 총망라 지원한다

지원시설, 교육정보 등 통합제공 포털 열어

시장경쟁력 높일 수 있는 플랫폼으로 기능 확대

서울시제조지원센터 협업

이미지=서울


이제 소공인들이 교육 정보나 지원정책을 찾아다닐 필요가 없어졌다. 도시형 소공인이나 창업희망자가 알고 싶어 하는 정보와 지원정책을 한눈에 볼 수 있는 서비스가 생겼다.

17일 서울시는 업종별 교육 정보와 지원정책 신청까지 한 곳에서 가능한 ‘서울시 소공인 지원 포털’이 서비스를 시작했다고 밝혔다. 도시형 소공인은 소공인법에 따라 상시근로자 수가 10인 미만인 노동집약도가 높고 숙련기술을 기반으로 하며 일정 지역에 집적하는 특성이 있는 제조업을 말한다. 현재 서울시 도시형 소공인(74,594개소)은 서울시 전체 제조업(78,642개소)의 95%를 차지한다.

도시형 소공인은 제조업의 기반이자, 지역 경제의 허리 축이다. 전체 제조업의 95%를 차지하고 있지만, 숙련기술을 바탕으로 하는 노동집약도 높은 업종인데다, 생계형 자영업인 경우가 많아 급변하는 기술과 트렌드 변화에 발맞춰 시장 경쟁력을 확보하는 데 한계가 있었다. 시는 이런 현장의 어려움을 해소할 수 있도록 ‘서울시 소공인 지원 포털’을 열고, ‘업종별 지원 정보를 쉽게 확인’ 할 수 있도록 운영한다.

서울시 소공인 지원 통합플랫폼에서는 누구나 클릭 한 번으로 온라인을 통한 판로 확보, 자동화기기 이용방법 등 다양한 지원 정책과 교육 프로그램을 쉽게 확인할 수 있다. 도시형 소공인의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한 서울시 도시형소공인 지원시설 29개소에서 지원하는 사업도 한눈에 확인할 수 있다.

서울시에서 운영하는 ‘서울시제조지원센터’ 등 17개소, 자치구에서 운영중인 ‘관악 소공인 의류봉제 협업센터’ 등 7개소, ‘서울 봉익 주얼리 소공인 특화지원센터’ 등 민간운영시설(5개소)에 대한 정보도 통합 제공한다.

‘서울시제조지원센터(舊서울솔루션앵커)’는 도시형소공인의 업종별, 지역별, 성장단계별 맞춤형 솔루션을 지원하기 위한 핵심 거점공간으로, 집적 산업의 거점이 되는 동시에 현재 도시형소공인의 가장 큰 어려움인 ‘수작업의 자동화, 디지털 전환, 기술 교육, 역량 강화, 협업 네트워킹’ 5가지를 집중적으로 지원한다.

올해 하반기부터는 서울시제조지원센터의 개별 누리집에 들어가서 확인해야 했던 교육, 장비 예약 기능을 ‘서울시 소공인 지원포털’에서 통합적으로 할 수 있도록 개편해, 다양한 공용장비를 누구나 쉽게 이용할 수 있도록 운영한다.

송호재 서울시 경제일자리기획관은 “‘서울시 소공인지원포털’의 운영 원칙은 ‘업종별 다양한 정보를 쉽게 확인하고, 편리하게 신청할 수 있도록 운영하는 것”이라며, “서울시 제조업의 95%를 차지하는 도시형 소공인이 성장기회를 찾는 플랫폼으로 운영하겠다”고 말했다.
정혜선 기자
doer0125@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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