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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업 전환 고민 40대에게 유망 직종 경험 기회 주는 '직업캠프' 운영

총 70명 모집…17일까지 50플러스포털에서 신청

지난해 진행한 40대 직업캠프 수료식 현장. 서울시50플러스재단 제공


새로운 일과 함께 ‘인생 2막’을 고려하는 40대들이 미래에 유망한 직업을 경험해볼 수 있는 과정이 마련된다.

서울시50플러스재단은 40대 서울시민을 위한 ‘40대 직업캠프’를 운영한다고 3일 밝혔다. 40대 직업캠프는 직업 전환을 고민하며 취업 또는 이직을 검토하고 있는 40대들이 미래사회 유망 직종에 진입할 수 있도록 교육하는 프로그램이다. 과정을 처음 선보인 지난해에는 ESG평가사, 노코드데이터 인공지능(AI) 강사 양성 과정에 59명이 참여했다.

올해는 재직자들이 참여할 수 있는 스마트 시니어 헬스케어 지도자 과정과 구직자들이 재취업을 할 수 있는 전기차 충전인프라 관리사 과정을 운영한다. 스마트 시니어 헬스케어 지도자는 어르신에게 정보통신기술 기기를 활용해 운동 및 건강관리 프로그램을 지도하는 직업이다. 전기차 충전 인프라 관리사는 전기 및 수소 자동차 충전 인프라 구축과 운영 지식을 갖춘 전문 인력이다.

교육기간은 3개월이다. 온·오프라인 직무 교육뿐만 아니라 동료 학습 기반 프로젝트 활동을 통해 네트워킹도 지원한다. 현업 전문가의 직무 멘토링을 통해 직업 전환에 따른 고민을 해결할 수 있도록 돕는다.

신청은 17일까지 50플러스포털에서 받는다. 서류 및 면접 심사를 거쳐 과정별로 35명씩, 총 70명의 참여자를 선발할 예정이다. 신청에 앞서 10일 온라인으로 진행되는 진로설명회를 통해 궁금증을 해소할 수 있다. 설명회 참여 신청도 50플러스포털에서 받는다.
박창규 기자
kyu@rni.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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