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평생교육진흥원은 지난 10일 서울 강동구 서울시민대학 동남권캠퍼스에서 인생디자인학교 상반기 성과공유회를 개최했다고 12일 밝혔다.

인생디자인학교는 서울시평생교육진흥원의 중장년 재도약 지원 프로그램이다. 프로그램에 참여하는 중장년은 △일 △미래기술 △관계 △건강 △취향 등 5가지 분야에서 강의를 수강하고, 인생 2막을 설계해 볼 수 있다.

이날 성과공유회에서는 캘리그라피 특강과 수료증 수여 등이 이어졌다. 특히 인생 2막의 목표를 구체적으로 세우고, 실행해 보는 인생디자인학교의 ‘프로젝트 실험실’의 우수 참가자들이 각자의 활동 성과를 선보이며 의미를 더했다.

프로젝트 실험실에서는 목표가 비슷한 중장년들이 팀을 구성하고 서로 격려하며 자신만의 프로젝트를 6주 동안 수행했다. 이 과정에서 금융교육전문강사 합격, 시집 출간, 독립 출판사 합류, 유튜브 채널 개설, 그림 동화책 출간, 개인 전시회 개최 등 다양한 결과가 창출됐다.

참가자들은 “작심삼일로 끝나던 목표를 함께 고민하고 나누니 실현 가능성이 높아졌다”며 만족감을 표현했다.

이번 기회에 그림 동화책 ‘어둠 그리고 빛’을 출간한 김지연(40대) 수강생은 “혼자였으면 포기했을 것 같다”라며 “밤늦게나 휴일까지 신경 써주신 인생디자인학교 관계자 덕분에 출판까지 갈 수 있었다”며 감사를 표했다.

김종선 서울시평생교육진흥원 본부장은 “바쁘신 와중에도 포기하지 않고 성과를 이뤄내신 것을 존경심이 든다”라며 “참여자 모든 분에게 박수를 보내드린다”고 말했다.

정예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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