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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60에게 재취업 기회 제공”···송파구, ‘신중년 사회공헌활동 지원사업’ 본격화

이달 중 모집 시작…학습 보조, 돌봄, 도서관 업무지원 등 100명 규모

지난해 서울 송파구의 신중년 사회공헌활동을 통해 피아노 지도사로 활동하는 60대 A 씨(왼쪽). 송파구청 제공.


서울 송파구가 5060세대에 사회 공헌 활동과 소득 창출의 기회를 제공하는 ‘신중년 사회공헌활동 지원사업’을 본격화한다.

구는 전문성과 경력을 보유한 신중년을 대상으로 인생 2막을 지원하는 ‘신중년 사회공헌활동 지원사업’을 본격 추진한다고 7일 밝혔다.

‘신중년 사회공헌활동 지원사업’은 전문성을 갖춘 신중년이 지역 내 기관·단체에서 사회공헌활동을 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사업이다. 구는 참여 중장년의 전문성과 경험을 고려해 관내 기관에 매칭해주는 방식으로 돌봄 업무, 학습 보조, 사서 등으로 활동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참여기관은 경력자 인력을 제공받을 수 있고, 퇴직 중장년은 사회공헌과 소득 창출의 기회를 얻을 수 있다.

구는 2021년부터 사업을 운영 중이다. 지난 해에는 38명이 참여해 지역 아동센터, 키움센터, 도서관 등 17개 기관에서 활동했다. 올해는 △학습 보조 △돌봄 △도서관 업무지원 등의 분야에서 활동하고 싶은 신중년 참여자 100명을 모집한다.

50세 이상 70세 미만 미취업 송파구민 중 활동 희망 분야에 3년 이상의 경력이 있거나, 국가·민간자격증 소지자라면 사업에 지원할 수 있다. 지원을 원하는 시민은 송파구청 홈페이지를 통해 이달 중으로 접수하면 된다.

서강석 송파구청장은 “신중년은 저출산·고령화로 인한 생산성 위기를 해소할 수 있는 중요한 인적 자원”이라며 “앞으로도 신중년의 경력과 전문성에 대한 사회적 활용방안을 모색하고 맞춤형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이채은 기자
sub001408@rni.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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