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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장년 인생2막 발판”···노동부, 장년고용강조주간 맞아 지역별 채용지원 행사

15~19일 제20회 장년고용강조주간…전국 30여 곳서 행사 개최

지난 7월 2일 서울 중구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에서 열린 ‘서울시 중장년 일자리 박람회 2025’를 찾은 중장년 구직자들이 채용공고게시대를 살펴보고 있다. 문예빈 기자


고용노동부가 제20회 ‘장년고용강조주간’(15~19일)을 맞아 전국 30여 개 지역에서 중장년층을 위한 채용지원 행사를 개최한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채용지원 행사는 각 지역 고용센터와 중장년내일센터를 중심으로 진행된다. 지역 산업 특성을 반영한 채용박람회, 직무설명회, 기업 간담회, 특강 등 현장 중심 프로그램이 마련된다.

서울관악고용센터는 17일 서울시 50플러스 동부캠퍼스, 서울시 마을버스운송사업조합과 협력해 마을버스 운전기사 등 구인난 일자리에 중장년 구직자를 연결하는 ‘중장년 잡잇고(Job-It-Go)’ 행사를 연다. 울산고용센터는 19일 지역 중점 산업인 조선 용접 분야를 중심으로 ‘중장년 구인·구직 만남의 날’을 개최한다.

이 외에도 고양중장년내일센터의 ‘2025 어울림 일자리 박람회’(24일), 구미고용센터 주관 ‘2025 춘하추동 취업한마당’(16일), 대구중장년내일센터의 ‘대구 내일(My Job) 공동 채용박람회’(17일) 등이 마련된다.

직무 정보를 원하는 중장년을 위한 프로그램으로는 천안고용센터의 ‘중장년 리스타트 직무 설명회’(17일), 광주·전북중장년내일센터의 ‘중장년 커리어 ON! 적합 직무 콘서트’(17·19일), 부산중장년내일센터 주관 ‘중장년 직무로드맵 토크콘서트’(16일) 등이 준비돼 있다. 18일에는 노사발전재단 주관으로 한국경제인협회 컨퍼런스센터에서 장년고용강조주간 기념 행사가 열린다.

권진호 노동부 통합고용정책국장은 “최근 50대 고용률이 장기간 하락 추세를 보이는 등 중장년 노동시장 여건이 좋지 않다”며 “초고령사회를 맞이한 국가 차원에서도, 조기퇴직의 위기를 체감하는 중장년 개인의 차원에서도 원하는 만큼 일할 수 있는 여건을 조성하는 것은 중요한 과제”라고 말했다.

이어 “이번 장년고용강조주간은 지역 단위의 생생한 산업 현장 수요를 담은 채용지원 행사들이 열리는 만큼, 중장년과 기업의 많은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했다.
문예빈 기자
muu@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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