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광명시가 중장년층의 재취업을 지원하기 위한 대규모 일자리 박람회를 연다.
시는 내달 3일 광명시민체육관에서 ‘경기도 5070 일자리박람회’를 개최한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박람회는 경기도와 경기도일자리재단이 50~70대 중장년층을 위한 시·군 순회형 행사로 마련했다. 박람회에는 ㈜따뜻한사람들, ㈜동우실리콘, 한국야쿠르트 광명지사를 포함한 지역 기업 등 30개 기업이 참여해 현장 채용 부스를 운영한다. 구직자는 부스에서 면접과 채용 상담을 받을 수 있다. 현장 참여가 어려운 36개 기업의 채용공고도 함께 제공되며, 제출된 이력서를 해당 기업에 전달하는 대행 접수 서비스도 지원한다.
광명일자리센터, 광명고용복지플러스센터 등 10개 일자리 유관기관도 참여해 맞춤형 취업 상담을 진행한다. 이력서 작성 특강, 커리어 코칭, 재무 상담, 시니어 유망직업 체험 등 중장년층의 취업역량 강화를 위한 프로그램도 운영된다.
중장년 구직자라면 누구나 경기도일자리재단 누리집에서 사전 신청하거나 당일 현장 등록해 참여할 수 있다.
최옥남 광명시 일자리창출과장은 “이번 박람회가 중장년층의 새로운 출발을 돕고 지역 기업에도 필요한 인재를 연결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재취업 지원 정책을 지속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 문예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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