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ARCH

검색창 닫기

이젠 ‘구독’ 시대···“OTT서비스로 영화 보고 관심 분야 뉴스 메일로 받고”

코로나19로 생긴 새로운 트렌드 ‘구독서비스’

전자책·뉴스 등 분야 다양해져



코로나19로 인해 야외활동보다 실내활동이 많아지고, 경험을 토대로 공감대를 형성하는 트렌드로 인해 구독 경제 비즈니스가 주목을 받고 있다. ‘구독 비즈니스’는 일정 금액을 지불하고 정기적으로 제품이나 서비스를 받는 것을 말한다. 대표적으로 넷플릭스(Netflix), 스포티파이(spotify), 멜론(Melon)이 있다. 많은 기업이 구독서비스를 제공하고 있고, 소비자들은 다양한 경험을 할 수 있다는 점에서 전망이 밝은 것으로 보인다.

구독서비스는 우리 일상 속에 스며들어 다양한 경험을 제공한다. 구독서비스를 제공하는 기업은 고정적 수익 모델을 만들 수 있고, 소비자의 입장에서는 원하는 것을 구독해 더 많은 콘텐츠를 활발하게 이용할 수 있기 때문에 서로의 이해관계가 맞물려 좋은 시너지를 낸다.

한국무역협회 국제무역통상연구원이 발표한 ‘글로벌 구독 경제 현황과 우리 기업의 비즈니스 전략’에 따르면 전 세계 구독 기반 전자 상거래 시장 규모는 지난 2018년 15조원(132억달러)에서 연평균 68%씩 성장해 오는 2025년에는 542조원(4782억달러)에 이를 것으로 전망된다. 구독경제 비즈니스가 성장한 배경에는 고객 데이터를 기반으로 해 개인의 취향에 따라 맞춤 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다는 점이 크게 작용했다.



◇ 책도 정기 구독하는 시대

구독서비스의 가장 대표적인 유형은 콘텐츠 구독서비스다. 특히 코로나19로 인해 집 안에 머무는 시간이 많아지면서 일정 비용으로 다양한 콘텐츠를 즐기고 싶어 하는 이들이 늘어나면서 구독서비스가 인기를 끌게 됐다. 대표적인 예를 들면 오징어게임(Squid Game)이 전 세계적으로 흥행하면서 많은 사람이 콘텐츠 서비스를 구독한 넥플릭스(Netflix)가 있다. 음악 관련 구독서비스로는 멜론(Melon)이 대표적이다. 이밖에 왓챠, 티빙, 웨이브 같은 영상콘텐츠 서비스와 지니, 스포티파이, 애플뮤직 같은 음악 스트리밍 서비스도 있다. 콘텐츠 구독경제 서비스는 더 다양한 콘텐츠를 제공하기 위해 영상과 음악에서 벗어나 다양한 비즈니스 모델을 고민하고 있다. 이러한 움직임은 하나의 플랫폼에서 벗어나 다양한 콘텐츠를 즐길 수 있도록 도와줄 것이다.

구독서비스가 인기를 끌면서 그 유형이 다양화 되는 추세다. 최근에는 전자책 구독 서비스가 인기를 끌며 관련 기업들이 속속들이 생겨나고 있다. 대표적인 게 ‘밀리의 서재’와 ‘리디셀렉트’다. 여기서 ‘밀리의 서재’는 회원제로 운영되는 전자책 구독 플랫폼으로 매달 이용료 9,900원으로 밀리의 서재가 보유한 도서를 무제한으로 이용할 수 있다. 전자책 구독서비스에 대한 소비자들의 반응이 예상보다 좋아 보이자 대형 온러인 서점들도 속속들이 관련 시장에 진출하기 시작했다. 예스24는 ‘북클럽’을 선보였으며, 교보문고도 ‘샘(sam)’서비스를 출시했다. 전자책의 장점은 월 1만원으로 원하는 책을 무제한으로 읽을 수 있다는 점과 핸드폰으로 언제 어디서든 책을 읽을 수 있다는 편의성이다. 이점 때문에 소비자들에게 전자책 구독서비스가 꾸준히 사랑받고 있다.



◇ 자신의 취향에 맞는 뉴스 구독해 메일로 받아보는 세상

뉴스레터는 개인의 관심사와 취향에 맞는 뉴스를 직접 구독해 개인의 전자우편으로 받아볼 수 있는 서비스다. 별도로 검색하지 않아도 관심 있는 분야의 뉴스를 자신의 메일로 받아 볼 수 있고, 시간과 장소의 제약 없이 메일을 읽을 수 있는 게 특징이다. 또한, 적극적인 피드백 시스템으로 자신의 의견을 개진할 수 있다는 점도 긍정적으로 다가올 수 있다.

대표적인 뉴스레터로 미국 주식시장의 내용을 알아볼 수 있는 ‘머니네버슬립’, 국내외 시사정치 뉴스를 친근한 대화체로 풀어 알려주는 ‘뉴닉’이 있다. 이밖에도 ‘빵슐랭 가이드’, ‘스페이스 오디티’, ‘퍼블리’ 등 다양한 뉴스레터가 존재한다.

이렇게 우리 생활에서 구독경제를 다양하게 접하면서 개인의 관심사 분화와 그에 맞는 맞춤 서비스가 발전하고 있다. 오는 2023년에는 직접 제품을 판매하는 기업 중 75%가 구독형 서비스를 제공한 전망이라고 한다. 구독경제는 향후 시장 패러다임의 전환을 보여주는 주요 트랜드로 자리매김했다. 소비자의 필요(니즈, needs)를 파악하고 확장해 장기적으로 유지할 수 있는 비즈니스 모델이 구독경제 비즈니스 경쟁을 좌우할 것이다.
최원준 기자
doer0125@sedaily.com
< 저작권자 ⓒ 라이프점프,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이메일보내기

팝업창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