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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매출감소 이태원 소상공인에 자금융자+매출 증대 투트랙 긴급 지원

‘이태원 소상공인 긴급 지원방안’ 발표

빠른 위기 극복위해 즉시 시행

100억원 규모 ‘이태원상권회복자금’ 공급

이미지=이미지투데이


서울시가 이태원 참사 이후 매출 감소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이태원 일대 소상공인과 중소기업에 대한 긴급 지원에 나선다.

24일 서울시는 이태원 일대 소상공인 매출이 참사 이전보다 최대 60% 이상 감소했다며, 긴급자금융자와 매출 활성화 방안 마련 등 투트랙 지원을 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이번 이태원 소상공인 지원은 △중소기업 육성자금지원과 △매출 증대를 위한 상품권 사용 활성화 지원이 핵심이다. 이와 함께 피해 소상공인에 대한 직접지원 방안 마련을 위한 적극적인 정부 건의도 함께 추진할 계획이다.

먼저 100억원 규모의 ‘이태원 상권 회복자금(가칭)’을 이태원 일대(이태원 1, 2동) 매장형 업체를 운영 중인 소상공인과 중소기업에 즉각적으로 공급한다. 업체당 최대 3,000만원, 연 2.0%(고정금리) 저리로 공급하며, 1년 거치 4년 균등분할상환 조건이다. 단, 유흥업 및 도박·향락·투기 등 융자지원제한업종은 지원에서 제외된다.

아울러 빠른 지급을 위해 최대 3,000만원까지 한도를 우대하는 등 보증심사기준도 완화했고, 이태원 인근 은행에서 신청이 가능해 소상공인들의 편의성도 높였다.

‘이태원 상권 회복자금’ 신청은 오는 28일부터 12월 14일까지 △신한은행 이태원지점 △기업은행 이태원지점 △하나은행 이태원지점 △우리은행 한남동금융센터와 서울신용보증재단 용산지점에서 가능하다.

한영희 서울시 노공?공정?상생정책관은 “이태원 참사 후 물질적, 정신적 피해를 겪고 있는 이태원 일대 소상공인에 대한 긴급지원을 통해 위기를 빠르게 극복할 수 있도록 돕겠다”며, “아울러 정부와 용산구 등과 지속적인 협의를 통해 실효성 있는 지원 방안을 마련, 빠른 실행을 펼치겠다”고 말했다.
정혜선 기자
doer0125@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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