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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50대 직원 채용하면 연 960만원 지원' 참여기업 모집

9월 20일까지 '잡아라어플라이'에서 선착순 모집



경기도가 중장년층을 채용하는 중소·중견기업에 지원금을 지급하는 사업에 참여할 기업을 모집한다.

경기도와 경기도일자리재단은 ‘경기도 적합직무 고용지원금’ 사업의 하반기 참여 기업을 모집한다고 11일 밝혔다. 이 사업은 도에 거주하는 50대 베이비부머를 정규직으로 채용하는 도내 중소·중견기업에 1인당 1년간 최대 960만 원을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지난 3월 상반기 참여 기업 모집은 2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통계청이 발표한 ‘2023년 경제활동인구조사’를 보면 근로자들이 주된 일자리를 퇴직하는 연령은 평균 49.4세로, 50대 베이비부버 다수는 이미 퇴직했거나 퇴직을 앞둔 상태다. 이들은 주된 일자리에서 퇴직한 뒤에도 지속적인 경제 활동 참여를 바라고 있다.

윤덕룡 경기도일자리재단 대표는 “본 사업을 통해 도내 50대 베이비부머들이 지속적인 경제 활동을 이어간다면 도내 기업들의 인력난 해소에도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며 “주된 일자리에서 퇴직한 뒤 국민연금 수급이 시작되는 시점까지의 ‘소득절벽’도 극복하는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사업 참여를 바라는 도내 중소·중견기업 사업주는 기업신청서 등 관련 서류를 작성해 통합지원시스템 ‘잡아라어플라이’를 통해 지원하면 된다. 오는 9월 20일까지 선착순 모집한다.

정예지 기자
yeji@rni.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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