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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르신 디지털 교육해주는 '어디나지원단', 서울노인복지센터에서도 만난다

서울디지털재단-서울노인복지센터 업무협약 체결

어디나지원단의 활동 모습. 서울시 제공


어르신들의 디지털기기 사용을 돕는 ‘어디나지원단’의 교육 장소가 더욱 확대된다. 교육생의 학습 효과를 높일 수 있는 프로그램도 새로 도입된다.

서울디지털재단은 26일 서울노인복지센터와 업무협약을 맺고 서울시 거주 어르신들의 디지털 교육을 더욱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서울노인복지센터는 어르신 문화 발전과 노인문제 해결을 위한 복지공간으로 다양한 교육문화 및 여가생활 지원 사업을 전개하고 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서울노인복지센터의 공간이 어디나지원단의 교육 장소로 활용된다. 어디나지원단은 지난 2019년 시작된 서울시 대표 어르신 대상 디지털 교육 프로그램이다. 디지털 분야 자격증을 보유했거나 관련 활동 이력을 갖춘 이들이 어르신을 만나 스마트폰 사용이나 인터넷 검색, QR코드 체크인 방법 등을 알려준다. 이 프로그램은 지난해 8월 유네스코 지속가능발전교육의 공식 프로젝트로 인증되기도 했다.

양 기관은 올해 시범 운영되는 ‘디지털 학습상담 지원체계 강화’ 사업도 협력한다. 서울디지털재단은 교육생이 스스로 목표를 세워 동기부여할 수 있도록 유도하는 모델을 교육과정에 도입했다. 교육생은 궁금한 내용이 있을 경우 단순히 질의하고 답변 받는 것을 넘어 과제를 수행하고 반복하는 식으로 학습할 수 있다.

강요식 서울디지털재단 이사장은 “서울노인복지센터의 거점을 새로운 교육장소로 활용함으로써 더욱 많은 어르신께 교육을 제공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하게 됐다”며 “재단은 다양한 디지털 소외층의 접근성을 높이려 끊임없이 고민할 것”이라고 밝혔다.

강요식(왼쪽 세 번째) 서울디지털재단 이사장과 지웅(오른쪽 세 번째) 서울노인복지센터 관장이 업무협약을 맺고 직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서울디지털재단 제공

박창규 기자
kyu@rni.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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