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는 연말까지 31개 시군에서 노인과 중장년에게 맞춤형 일자리를 연결하는 채용박람회를 연다.
도에 따르면 이번 박람회는 7~8일 고양시 킨텍스에서 열린 ‘경기도 5070 일자리박람회’를 시작으로 오는 10일부터 12월 9일까지는 전 시군을 돌며 진행된다. 이후 12월 10일과 11일 양일간 수원메쎄에서 열리는 남부지역 광역박람회를 마지막으로 막을 내린다.
이번 박람회는 어르신이나 중장년이 개인별로 능력이나 경력에 맞는 다양한 직종에 취업할 수 있도록 준비됐다. 도는 우수 중견 및 중소기업의 노인·중장년 종사자 비율을 높이고, 그동안 단순 직종에 치우쳤던 노인 일자리를 다양한 양질의 일자리로 확대할 계획이다.
7~8일 킨텍스에서 열린 박람회에는 기술직, 생산직, 사무직 등 노인과 중장년 채용을 원하는 기업 150여 곳이 참여했다. 행사장에서는 디지털기기 사용을 어려워하는 노인들에게 관련 교육 및 체험도 진행했다.
오후석 경기도 행정2부지사는 “박람회를 통해 구직자들의 능력․경력에 맞는 양질의 일자리가 제공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노인과 중장년의 일자리 창출과 복지향상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정예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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