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강동구가 중장년에게 새로운 직무 경험 기회를 제공하는 ‘중장년 경력 인재 지원 사업’을 본격 운영한다고 12일 밝혔다.
중장년 경력 인재 지원 사업(직무체험형)은 조기 퇴직 또는 이직을 준비하는 중장년이 새로운 근무 환경에서 업무를 경험해 민간 일자리에 진입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사업이다. 이번 사업은 서울시50플러스재단의 공모에서 사업 수행기관으로 선정된 강동50플러스센터가 주관한다.
16일까지 사업을 협력 운영할 참여 기업 모집이 이뤄진다. 센터는 수도권 소재의 사업 참여 업체를 발굴하고 심사를 통해 이달 말까지 최종 선정할 계획이다.
또한 사업에 참여할 중장년 35명을 다음 달 3일부터 16일까지 모집한다. 사업 참여자로 선발되면 7월부터 3개월간 경영지원·마케팅·홍보 등의 업무를 담당하게 된다. 월 57시간 근무를 기준으로 약 67만 원의 활동비가 지급되며, 직무 수행에 필요한 교육과 교육 실비도 제공된다.
센터는 사업 종료 후에도 중장년이 지속적으로 능력을 활용할 수 있도록 각종 지원을 이어 나갈 계획이다. 사업 참여자에게 경력 설계 컨설턴트의 취업 멘토링을 제공하는 한편, 해당 기업에 계속 고용 기반을 마련하고 직무와 관련된 재취업 분야를 연결한다.
40~64세 서울 시민이라면 사업에 참여할 수 있다. 서울시50플러스포털을 통해 사업에 신청하면 된다.
- 이채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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