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용노동부 산하 노사발전재단 서울중장년내일센터가 서울시50플러스 서부캠퍼스와 함께 KB골든라이프케어 강동 빌리지 개소에 맞춘 중장년 채용 지원에 나섰다.
노사발전재단 서울중장년내일센터는 장년고용강조주간을 맞아 지난달 25일 서울 광진구 서울50플러스센터 동부캠퍼스에서 ‘KB골든라이프케어 중장년 채용 설명회’를 서울시50플러스재단 서부캠퍼스와 공동 주관했다.
이날 현장에는 11월 개소를 앞둔 KB골든라이프케어 강동 빌리지 채용을 위해 사전 접수와 현장 등록을 포함해 155명의 중장년 구직자가 참여했다. 참가자들은 시설 운영, 요양·돌봄, 행정, 고객 상담 등 다양한 직무별 설명을 듣고 질의응답 시간을 가졌다. 설명회가 끝난 뒤에는 사전 접수자와 현장 등록자 모두에게 면접 기회가 제공됐다.
KB골든라이프케어는 이번 설명회를 통해 요양보호사, 간호사, 영양사 등 8개 직무에서 총 78명을 정규직으로 채용할 계획이다. 채용 대상은 40세 이상 중장년층이며, 정년을 지난 60세 이상 지원자도 촉탁직으로 고용이 연장될 수 있다.
KB골든라이프케어는 2016년 설립 이후 노인성 질환이나 장애로 독립적인 생활이 어려운 어르신들의 자립을 돕는 케어 서비스를 제공해 왔다. 현재 본사와 각 사업장에서 약 400명의 직원이 정규직으로 근무 중이다.
2017년 강동 데이케어센터를 시작으로 위례, 서초, 은평, 광교 빌리지를 차례로 열었으며, 2023년에는 평창 카운티를 통해 도심형 시니어 주거 시설을 운영하며 실버 주택 사업으로 영역을 넓혔다. 11월 개소 예정인 강동 빌리지를 포함해 올해만 총 3개 지점을 신규 확장했다.
이번 행사는 지난해 은평 빌리지 개소 당시 채용설명회에서 취업 매칭률이 80~90%에 달하는 성과를 거둔 경험을 바탕으로 준비됐다.
노사발전재단 서울중장년내일센터 관계자는 “이번 행사는 장년고용강조주간에 발맞춰 중장년층이 다시 일할 수 있는 기회를 넓히고, 기업에는 필요한 인재를 제공하는 데 의의가 있다”며 “앞으로도 채용행사와 컨설팅을 연계해 실제 취업 성과를 높일 수 있는 시스템을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 문예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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