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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께 건강하게 밥먹어요”···노원구, 중장년 1인가구 위한 프로그램 운영

중장년 1인가구를 위한 '행복한밥상' 프로그램이 진행되고 있다. 노원구 제공


서울 노원구가 중장년 1인 가구의 고립감 해소와 식생활 개선을 위한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구는 서울시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소셜 다이닝 프로그램 ‘노원 이-음식’ △고독 중장년 혼밥 탈출 프로젝트 ‘삼삼오오’ △외부 활동을 자연스럽게 유도하는 ‘대문 밖 친구들’ 프로그램을 시행한다고 23일 밝혔다.

노원 이-음식 프로그램은 ‘노원에서 음식을 통해 서로를 잇다’는 의미가 담겨 있다. 노원에 거주하거나 노원이 생활권인 중장년 1인 가구를 대상으로 이달부터 11월까지 운영된다. 저염·저당·저칼로리 등 건강한 식단을 주제로 한 요리 교실을 통해 식습관을 개선하고, 이웃과의 소통의 장을 마련한다.

삼삼오오는 기수별 10명 내외의 소그룹이 4회에 걸쳐 함께 식사하고 DIY(Do It Yourself) 체험을 진행하며 유대감을 형성하는 프로그램이다. 5월부터 11월까지 7개월간 진행될 예정이다.

대문 밖 친구들은 화랑대 철도공원, 불암산 힐링타운 철쭉동산, 노원아트뮤지엄 등 지역 명소 탐방을 통해 신체적·정신적 활력을 높이는 프로그램이다. 상·하반기 각각 30명을 대상으로 총 8회의 활동이 진행된다.

오승록 노원구청장은 “중장년 1인 가구가 혼자가 아닌 함께하는 일상을 경험하며 삶의 온기를 되찾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1인 가구의 현실에 공감하고, 실질적 변화로 이어지는 정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이채은 기자
sub001408@rni.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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