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가 중장년층의 재취업을 지원하기 위한 ‘경기5070그레잇잡투어(Gray it-job tour)’ 하반기 일정을 시작했다고 4일 밝혔다.
경기도일자리재단이 주관하는 이 프로그램은 50~70대 중장년층을 위한 맞춤형 취업 연계 행사다. 7월부터 11월까지 도내 31개 시군을 순회하며 총 27차례 열린다.
지난달 9일 수원을 시작으로 성남, 의왕, 파주 등 4개 지역에서 박람회가 개최됐으며, 총 6254명이 방문해 이 중 2770명이 현장 면접에 참여했다.
행사장에서는 기업 인사담당자와 구직자가 직접 만나는 채용관을 비롯해 이력서 컨설팅, 직무 체험관, 정부 고용정책 안내 등 다양한 부대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퍼스널컬러 진단, 면접 메이크업 등 중장년 구직자의 이미지를 개선할 수 있는 프로그램도 제공된다.
10월에는 고양 킨텍스에서 북부권 박람회가 열릴 예정이다. 중장년 구직자는 현장 등록 또는 공식 누리집을 통한 사전 등록을 통해 참여할 수 있다. 자세한 사항은 경기5070그레잇잡투어 공식 누리집에서 확인 가능하다.
윤덕룡 경기도일자리재단 대표이사는 “경기도 일자리정책이 중장년층에게 실질적인 변화로 이어지도록 현장 중심의 지원을 더욱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 문예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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