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평생교육진흥원이 설립 10주년을 맞아 시민이 직접 참여하고 즐기는 축제의 장을 마련한다.

서울시평생교육진흥원은 지난 10년의 성과를 되짚고 미래 비전을 제시하기 위해 30일 서울시민대학 다시가는 캠퍼스에서 10주년 기념식을 개최한다고 13일 밝혔다.

행사는 서울시민대학 7학년 교실 등 서울의 대표 평생교육 프로그램에 참여한 시민들의 릴레이 발표로 문을 연다. 이어 한용진 서울시평생교육진흥원장이 세레머니와 함께 인공지능(AI) 시대를 맞아 향후 10년의 발전 방향을 제시한다.

시민참여 세션에서는 박지훈 변호사와 이소영 미술에세이스트의 명사 특강, ‘서울시민대학 앙코르 프로그램’, 애플 비전프로 체험, 최아영 재무설계사와 함께하는 AI 자산관리 등 10여 개의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이와 함께 한글햇살버스, 중장년 리테크 재무상담, 평생교육이용권 홍보부스 등 현장 참여형 부스도 운영된다.

평생교육 관계자를 위한 ‘평생학습포럼’도 열린다. 학계 주요 인사들이 참여해 진흥원의 비전과 평생교육의 미래를 논의하며, 이희수 중앙대학교 교수가 지난 10년간의 성과와 중장기 발전 방안을 발표한다. 이어 권두승 명지전문대학교 총장이 미래 서울 평생교육의 방향성을 제시한다.

참여를 원하는 시민은 이날부터 진흥원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사전 신청하면 된다. 기념식, 평생학습포럼, 시민참여 세션을 각각 신청할 수 있으며 선착순 300명 모집한다. 홍보부스는 별도 신청 없이 현장에서 참여하면 된다.

한용진 진흥원장은 “이번 10주년 기념식이 시민과 함께 미래 평생학습의 비전을 열어가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라며 “많은 시민이 참여해 지난 10년간 서울 평생교육의 성과를 함께 즐기고, 앞으로 10년의 출발선에 함께 서 주시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문예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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